자원봉사, 과거현재를 이음

우리 사회 뒤편에는 언제나 자원봉사자가 존재했고,
그들의 수고와 노력은 살기 좋은 지역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에 기여해 왔습니다.
과거와 과거가 연결되어 현재가 되고,
현재와 현재가 연결되어 미래가 됩니다.
대전 자원봉사가 걸어온 발자취를 살펴보세요.

  • ~1970년대

    자원봉사의 태동기

    대전지역에서 자원봉사의 개념이 활발하게 논의되기 이전인 1980년 이전의 자원봉사는 한국자유총연맹(1967년 시·군·부 지회 설치), 새마을운동, 대전 YMCA(1947년 창립총회), 대전 YWCA(1946년 설립)와 같은 자생 단체나 기독교 단체가 주축을 이루어 구호 활동과 사회봉사, 문맹 퇴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자원봉사활동이 이루어지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1957년 YMCA의 장학사업과 빈민 구제 사업, 적십자사, 어린이재단, 대전새마을회, 안마사협회 등을 중심으로 자원봉사의 씨앗이 움트기 시작하였다.

    1980~1990년대

    국제 행사 개최의 시대

    1980년대에 들어 제10회 하계 아시안 게임(1986년), 제24회 서울 올림픽(1988년)과 같은 국제적 행사의 개최에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주로 관공서, 복지,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기 시작하였다.

    자원봉사 개념과 인식의 확산

    대전지역은 특히 1993년 세계 엑스포를 개최함에 따라 전국적인 자원봉사자의 모집, 교육, 관리 등이 대규모로 진행되었다. 자원봉사단체나 조직이 민간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도 1980년대를 지나면서 자원봉사의 개념과 인식이 확대된 사실을 영향으로 꼽을 수 있다. 국제 행사나 전국 단위의 체전과 같은 행사뿐 아니라 문맹 퇴치를 위한 야학, 사회복지, 보건복지, 행정 등 여러 영역에 걸친 자원봉사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대전지역의 야학과 자원봉사 단체가 설립되기 시작하였다. 1996년 자원봉사 전담 조직 설치를 시작하여 1997년 대전광역시는 시 민원 봉사실과 5개 구청에 자원봉사센터계를 설치하고 적극적인 자원봉사 행정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1998년의 자원봉사센터에 관한 정부 부처별 지원체계, 조직구성과 관련해 주체별 목적과 지원체계(법, 제도, 예산 등)가 다듬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자원의 중복과 자원봉사 사업의 발전을 더디게 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었다.

    야학과 교육봉사

    80년대 자원봉사는 가난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한 사람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교육봉사(야학)를중심으로 이루어졌다. 1982년 성은야학, 86년 한밭향토학교, 88년 반딧불야학, 89년 한마음야학 등이 연이어 설립되었으며 90년대 이후에는 모두사랑, 풀꽃야학 등이 뒤이어 설립되었다.

    야학이란?

    야학은 개화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비정규 대중 교육기관이다. 수업이 주로 밤에 진행되어 '밤 야(夜)' 자를 사용하여 '야학'이라고 불렸다. 야학의 출발은 정규교육과는 다르게 농민, 노동자 등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하였거나 부족한 사람들을 지원하는 측면을 가지고 있었다. 제도권과는 분리된 교육기관이었기에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방식의 비제도권 교육이 시행되었다. 이 때문에 야학은 정규교육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민주화운동, 학생운동, 노동운동, 농민운동 등과 결합하여 활동가들이 민중을 가르치거나 계몽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기도 하였다.

    풀뿌리 자원봉사 단체의 활동

    80~90년대에 들어서면서 효도마차봉사단, 빈들교회, 한밭사랑봉사단, 서리서리 사계절봉사단, 사마리아 이·미용 자원봉사회, 이웃사랑나눔터, 대들보자원봉사회, 한국기능선수회, 우루두루봉사단, 시민자율구조대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자원봉사 단체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풀뿌리 자원봉사 단체란?

    풀뿌리 단체란 일반 대중들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방향을 설정하고 의사 결정에 참여하기 위하여 만든 단체를 일컫는다.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려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오고 지역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풀뿌리 단체에서 자원봉사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었고, 저마다의 목표와 활동을 가지고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기 시작하였다. 풀뿌리 자원봉사 단체의 활동은 공동체적 삶의 의미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고 관이 해결하는데 한계가 존재하는 복잡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체계와 기회를 마련하는 데 긍정적인 기능이 있다.

    1982

    성은야학교 개교

    1982년 성은야학교는 평생교육을 목표로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을 지향하며 개교하였다.
    2023년 기준 40여 년간 25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각계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성은야학교는 매년 10~20명의 야학도가 초, 중, 고교 과정 공부를 하고 있으며 교사들이 자원봉사로 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1986

    한밭향토학교 개교

    1986년 개교한 한밭향토학교는 Local Culture & Education Community Platform을 지향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하여 배움의 기회를 원하는 학습자에게 평생교육의 장을 제공하였다.
    배움의 기회를 원하는 학습요구자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 제공, 시민의 올바른 가치관 함양을 위한 참교육 실현, 시민의 평생 진로에 필요한 자질 함양에 도움, 교육을 통한 성숙한 시민의식 고취 등의 교육목표를 가지고 있다.
    성은야학교와 함께 현재까지도 운영을 지속하고 있으며 문해·검정고시 교육, 그리고 자격·전문과정 교육, 생활문화·예술교육, 교육·문화 네트워크 등의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밭향토학교 외에도 1980년대 개교한 반딧불야학, 한마음야학 등 당시 개소한 야학교들은 여전히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1988

    서울올림픽대회

    The 24th Olympic Games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는 한국 자원봉사의 역사에서 한 획을 긋는 사건이었다. 1988년 9월 17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제24회 올림픽 경기대회였으며 ‘화합과 전진’이라는 가치 아래 160개국 1만 3,626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었다. 대회에 총 11만 6천여 명이 자원봉사에 응모하였다. (대전시 응모자 5,708명) 최종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2만 7천여 명(대전시 1,101명)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의전, 시상, 통역, 안전, 선수촌, 숙소 등에서 활동하였고, 올림픽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88서울올림픽대회를 계기로 자원봉사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관심이 커지는 등 자원봉사의 성장에 기폭제가 되었다.

    1993

    대전 엑스포

    The Taejon International Exposition, Korea

    대전 엑스포는 1993년 8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총 93일간 개최되었다. 관람객 1,400만명이 다녀간 엑스포에는 수많은 사람의 정성과 땀이 배어 있었다. 엑스포 운영요원은 총 2만 6천명, 이 중 자원봉사자는 모두 8,100여 명으로 나이도 15세부터 80세까지 다양했다. 자원봉사자들의 역할도 다양했지만, 각 분야에서 맡은 바 책무를 수행하였다. 대전 엑스포의 성공은 바로 대전 자원봉사의 성공이었다.

    1996

    자원봉사센터 설치

    1996년 3월, 정부의 자원봉사센터 10개소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자원봉사 문화확산을 위한 중간 지원조직, ‘자원봉사센터’가 설치되었다. 자원봉사센터는 1997년에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백과’를 발간하는 등 자원봉사 활성화에 힘을 기울였다. 자원봉사센터 설치를 계기로 대전시는 자원봉사협의회, 대전시 행정 도우미 등이 창립되는 등 자원봉사의 조직적 기반이 만들어진다.
    자원봉사센터의 설치는 1978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개소한 ‘사회봉사안내소’가 1980년대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에 설립되고, 자원봉사자를 모집 교육 배치하는 사업 전개 등의 배경으로 이루어졌다.

  • 2000~2009년대

    대전 자원봉사 확산의 시기

    2000년 등록된 아동·청소년, 장애인, 노인복지, 지역사회 공공분야의 자원봉사 수요처는 61개소, 등록된 자원봉사자의 수는 22,147명으로 2020년대의 수치(수요처:1,000여 개 / 등록 자원봉사자 : 약 45만명)와 비교하였을 때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자원봉사 수요처와 자원봉사자를 연계하기 위한 시스템이 개발 및 적용되는 등 자원봉사 문화확산을 위한 중요한 시기였다. 대전시는 이 시기 지역공동체 운동 ‘복지만두레’를 2003년부터 기획하고 2004년에 추진하였다. 우리나라의 예전 마을 단위 상부상조 공동체인 ‘두레’를 계승·승화시키고자 대전시 행정동 79개 동 단위로 사회복지기관, 자원봉사단체, 의료인, 종교단체, 경찰 등을 회원으로 공동체 네트워크를 조직하여 복지서비스를 조직한 것이다. 복지만두레는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주민 밀착형 지원, 취약계층 돌봄과 복지공동체를 지향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였으며 자원봉사와 공익 활동에 대한 경계를 허물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2004년 시·구 직영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28,095명의 자원봉사자 중 98.4%에 해당하는 27,648명이 개인이 아닌 팀으로 활동하였는데, 이러한 자원봉사 팀의 구성은 지역복지를 지역에서 주민 스스로 해결하도록 하는 ‘공동체 정신’을 강조하며 기존 단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장려되었다.

    자원봉사활동의 연구와 제도화

    1995년 자원봉사계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수립과 자원봉사 이슈를 발굴하고 논의하는 단체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창립된 ‘한국자원봉사포럼’은 연간 7.2회의 포럼·세미나·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2000년대 자원봉사 연구의 출발점 역할을 하였다. 2000년에는 한국자원봉사학회와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의 창립, 2005년 「자원봉사활동기본법」 제정 등 자원봉사활동에 관한 연구와 확산의 기반이 본격적으로 갖춰졌다. 2008년 4월에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이강현 사무총장이 세계자원봉사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하는 등 한국 자원봉사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시기이기도 하였다. 대전시는 2004년 「대전광역시자원봉사활동지원조례」를 제정하여 지자체 차원의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제도화를 추진하였다.

    2002년

    ‘2002 FIFA 한일 월드컵’ 자원봉사

    2002년 개최된 한일 월드컵 대회는 아시아에서 열린 첫 FIFA 월드컵 대회이자 유럽과 아메리카 외 대륙에서 열린 첫 대회이다. 당시 역사상 유일하게 2개 이상의 국가에서 공동으로 개최된 월드컵 대회이기도 하였던 2002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월드컵 대회 인력 4만 5천명 중 30%에 해당하는 1만 3천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대전시의 경우에는 3,570명이 자원봉사자로 지원하여 최종적으로 1,297명이 월드컵 현장에 배치되어 경기 운영, 의무, 방송보도, 수송, 안전, 등록, 의전, 고객관리, 문화행사, 급식 등의 직무를 수행하였다.

    태풍 ‘루사’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

    2002년 8월 말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 ‘루사’는 최대 순간풍속 초당 39.7m, 중심 최저기압은 970hPa이었으며 강원도 동부에 많은 강수를 내리면서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12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실종되었으며 총 5조 1,497억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9월 6일 태풍피해를 입은 충북 영동군 지역을 위해 대덕대학교 총학생회와 대의원회, 계열별 학생 1천여 명이 수해복구를 위해 나섰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수해복구에 참여하기로 함에 따라 학교는 봉사활동에 필요한 작업 도구와 버스 20대, 식사비용 등을 자체 예산으로 지원하였고 한숭동 학장을 비롯한 교직원들도 복구 현장에 동행하였다. 건양대학교는 교직원 및 학생 150여 명이‘ 수재민 자원봉사단’을 구성하여 논산시 광석면 상월리에 쓰러진 3천여 평의 인삼밭 발을 일으켜 세우고 쓰레기를 치우는 복구 작업을 벌였으며 교내 중앙로에서 태풍피해 사진전과 함께 피해 농민 돕기 성금 모금 캠페인을 벌였다. 충남대학교는 유성구 외삼동 116번지 논에서 교직원 50여 명이 벼세우기 작업을 도왔다.

    독거노인 ‘사랑의 쌀’ 전달

    10월 옥계동·호동·석교동 자원봉사자 모임인 옥호석봉사회가 노인 800여 명을 옥계동 잿마루 공원에 초청하고 노래자랑과 노인 잔치를 마련하였으며 12월 석교동 사무소에서 독거노인 30명에게 쌀 20kg씩 전달하는 등 노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이 전개되었다.

    2003년

    2003 불우이웃 돕기 자선공연 개최

    12월 8일 대전 엑스포 아트홀에서 ‘2003 불우이웃 돕기 자선공연’이 열렸다. 전국 소년원 및 소년분류심사원의 자원봉사자 조직인 보호소년지도위원 전국연합회가 주최하고 법무부가 후원한 행사는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정상명 법무부 차관,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소년원 자원봉사자, 소년원 학생 및 교직원 등 1,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공연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문화공연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문화공연에서 소년원 학생들이 특별활동 시간에 연습한 합창, 힙합댄스, 밴드 음악, 팬터마임, 연극, 댄스 스포츠 등을 자원봉사자들과 선보였다.

    2004년

    폭설 피해 주민 지원

    폭설로 막대한 재산 피해를 본 대전·충남·충북에 공무원과 군부대, 기업이 나섰다. 군산시는 덤프트럭, 제설기, 수로원 12명을 급파하였으며 경북 달성군 공무원 42명은 붕괴된 하우스 복구 및 철거 작업을 펼쳤다. SKCNC 인력팀 40명, 산림청 60명, 한국도로공사, 한화그룹, 아산 중부도시가스 직원도 피해 현장 복구를 위해 현장에 출동하였다. 대전과 충남은 32사단과 지원부대를 포함해 44개 부대 7,800명이 투입돼 87곳에서 군사작전 차원의 피해복구 작업을 진행하였다.

    대전광역시자원봉사활동지원조례 제정

    2004년 8월 13일, 대전시민들이 자율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건설하며 시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대전광역시자원봉사활동지원조례」가 제정되었다.
    조례는 대전광역시장에 자원봉사활동의 진흥에 관한 시책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자원봉사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지원하여야 한다는 점을 책무로 규정하고, ‘자원봉사활동’을 개인 또는 단체가 타인 및 지역사회 등을 위하여 영리적 반대급부 없이 자발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제공하는 행위로 정의하였다.
    그 외에 자원봉사발전협의회 운영, 자원봉사지원센터 설치, 자원봉사 진흥 등 지역사회 내 자원봉사 문화의 부흥 을 위한 사항을 규정하였다

    사랑의 무료 진료

    10월 10일 대전시 중구와 중구 보건의약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사랑의 무료 진료’ 봉사를 진행하였다.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약자,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700여 명을 대상으로 중구청사에서 양·한방 협진 체계를 갖춘 종합병원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무료 진료는 의사회 소속 13명, 한의사회 10명, 치과 의사회 10명, 약사회 15명 등 48명의 전문 의료진과 간호학과 학생 30명, 건강보험공단 대전중부지사 상담원 15명, 중구보건소 직원과 자원봉사팀 112명 등 총 195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였다. 양방, 한방, 치과 등 11개 진료과목으로 나누어 실시되었으며 의료 소외계층의 건강 기초 검사를 포함해 각종 질환에 대한 진료가 진행되었다. 진료대상자들에게는 중구청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와 치위생용품이 제공되었다.

    한마음 가족봉사단 발대식

    대전은 행복한 가정과 밝은 사회의 밑거름이 될 제1기 한마음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학부모 187명, 학생 218명 등 125팀 405명이 참가한 1기 가족봉사단은 주5일 근무제에 따른 늘어난 여가 시간을 봉사활동으로 유도하고 가족해체 등 사회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대전시는 자원봉사자에 대해 기초소양교육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으며 구별 팀 조직, 팀 명칭을 제정하고 팀장과 운영위원 선출 등 자체 회의를 거쳐 월별, 영역별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과 함께 한마음가족봉사단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500팀을 모집해 운영하고자 하였다. 가족 단위 봉사활동은 월 1회 이상 실시, 그리고 복지만두레 사업과 연계한 불우이웃,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는 것을 활동 목표로 삼았다.

    2005년

    대전시 자원봉사 마일리지증 발급

    연간 15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한 자원봉사자에게 ‘마일리지증’을 발급하였다. 공원 및 시·구 산하 시설물 이용료 감면, 보험 가입, 표창 추천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시작하였다. 자원봉사 마일리지 제도는 2007년 확대되어 마일리지증 발급기준이 연 150시간 이상에서 연 100시간으로 하향 조정, 발급 횟수도 연 2회에서 연 4회로 확대되었다.

    대전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료 진료소 운영

    경기 화성의 여성 외국인노동자들이 유기용제 노말헥산에 중독되는 등 외국인노동자의 건강권이 사회적인 이슈가 떠오르고 있는 중 대전 지역 의료인 등 자원봉사자들이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료 진료소를 열었다.
    대전 외국인 이주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1월 17일 진료소를 열었으며 한방·양방·치과의사 11명과 약사 12명, 간호사 4명 등 의료진 27명과 자원봉사자들로 꾸려졌다. 무료 진료소는 1년여 동안 봉사에 나설 의료인과 약품·의료 장비·성금 등을 모으고, 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문을 열게 됐다. 앞으로 대전과 충남·북 등 중부지역 산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5,00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었다.
    외국인노동자 대부분이 작업환경이 열악한 기피업종에서 장시간 근무하면서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의료보험이나 각종 사회복지 대상에서 제외된 상황을 개선하고자 하는 시도였다.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창립

    2005년 3월 대전시 5개 구 자원봉사협의회, 대전시행정도우미자원봉사회 등이 주축이 되어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초대회장 김재덕)가 창립되었고, 2009년 사단법인으로 전환하였다.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자원봉사 어울림한마당, 무료 급식소 운영 등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대전연탄은행 개소

    대전시 동구 대동에 연탄 은행 대전 1호점이 개소하였다.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동구 지역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연탄을 무료로 기부하였으며, 거동이 불편한 이웃에는 매월 100장씩 직접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였다. 대전연탄은행은 신원규 새하늘장로교회 담임목사가 연탄 은행 전국협의회에 지원을 요청하여 개소하였으며 한국전력공사, 한국금융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배달 봉사에 나섰다.

    대전시 등록 자원봉사자 5만명 달성

    2004년 8월 자원봉사활동지원조례 공포와 함께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를 시행한 이후 1년여 만에 구 자원봉사센터 및 자원봉사 포털시스템 등에 등록해 활동하는 자원봉사자의 수가 59,193명을 기록하였다.
    대전시는 연간 15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331명의 자원봉사자에게 마일리지증을 전달하였다. 마일리지증을 받은 우수자원봉사자들에게는 시가 운영하는 문화·체육·놀이시설 등의 이용료 50%를 감면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졌다.

    자원봉사활동기본법제정

    2005년 8월 4일 「자원봉사활동기본법」이 제정되었다.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은 세계 최초로 제정·시행된 사례로, 동법에 의거하여 향후 5년간 국가 차원에서 자원봉사활동 진흥을 위한 주요 지원 정책과제를 담은 국가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제1차 국가기본계획은 ‘자원봉사국가 - 행복한 사회’라는 비전하에, 참여와 나눔의 자원봉사로 국민문화의 확산 및 성인 자원봉사 참여율 30% 달성에 목표를 두었다.

    2006년

    대전 충남지역 적십자사 전국 2위 평균 모금률 기록

    대전 충남지역 적십자사는 목표액 15억 3,500만원 중 제주도(85.8%)에 이어 전국 15개 지사 중 2번째로 높은 모금률(85.4%)을 확보하였다. 전국 평균 모금률인 69.7%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며, 대전 충남지역 시민들이 가진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시작

    대전은 2006년 7월부터 연간 150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실천한 봉사자들이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신청을 한 민간업소를 이용할 때 5~20%의 할인 혜택을 부여하였다. 신청한 업소는 미용실, 목욕탕, 음식점, 제과점, 자동차 정비업소, 꽃집, 찜질방, 세탁소, 슈퍼마켓 등 290개에 이르렀다.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으로 지정된 업소는 입구에 가맹점 스티커를, 점포 안에는 가맹점 인증서를 부착하였다.

    2007년

    태안 기름유출 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 전개

    2007년 12월 7일 태안 앞바다에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허베이 스피리트(Hebei Spirit)’호에서 1만 2,547㎘의 기름이 유출되어 70.1㎞의 태안해안과 인근 보령 바다의 해안선이 30cm 두께의 기름으로 쌓였다.
    이 사고로 해안선 1천105㎞를 비롯해 태안, 서산 등 서해안 6개 시·군의 어장 473곳 5천159㏊, 양식 어장 368곳 8천571㏊, 육상 종묘 시설 81곳 248㏊, 해수욕장 15곳이 기능을 상실하였다.
    123만명의 자원봉사자가 태안 기름유출 피해복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였으며 이는 '30만의 기적'으로 불리는 일본 후쿠이현 기름유출사고에 참여했던 자원봉사자 수와 비교해도 3배가 넘는 기록이다.
    대전지역에서는 55,334명의 자원봉사자가 기름 제거 방제 활동에 참여하였으며 방제 활동과 함께 ‘서해안 지역경제 살리기 음식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하였다.

    대전 자원봉사자 보험료 지원

    2007년 3월 대전지역에서 자원봉사 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부터 봉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보험료 지원 사업이 시행되었다. 관내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나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된 단체에 소속된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1억 2,700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하였으며 대전시는 보험 가입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역 여건, 보험단가, 전년도 자원봉사 실적 등을 고려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많은 분야의 자원봉사자를 우선하여 선정하였다. 보험 가입자는 사망 후유장애 최고 1억원, 의료비 300만원, 배상책임 500만원, 입원 시 1일 최고 3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었다.

    대전시공무원교육원 ‘자원봉사활동’ 교과목 편성

    주5일제 근무제 등 사회적 여건 변화와 나눔과 공동체 의식 성숙으로 봉사활동 인구와 범위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를 고려해 대전시공무원교육원은 공무원 교육과정에 자원봉사활동 교과목을 편성해 운영하였다.
    공무원들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자원봉사활동 교과목 편성은 자원봉사에 대한 공공부문의 인식이 한층 성장하였음을 알 수 있다.

    2008년

    대전시 자원봉사자 10만명 돌파

    2008년도에 대전시 자원봉사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아울러 자원봉사의 프로그램도 다양해졌다. 1990년대의 자원봉사가 주로 김장 봉사, 떡 나누기, 급식 지원 등 사회복지 봉사가 주를 이루었다면, 2000년도에 들어서면서 수해복구, 이·미용, 영화감상, 통역, 수지침, 공연 활동, 집수리, 도배장판, 재활용, 의료봉사, 보훈 가족 봉사, 발 마사지, 다문화-새터민 봉사, 소아암, 문화 체험, 전자 제품 수리, 생태환경 보존, 주거환경개선, 벽화 봉사, 농촌일손, 자원봉사 박람회, 이그나이트 등으로 다양해졌다. 자원봉사자도 여성 주부 위주에서 가족, 장애인, 다문화, 청소년, 청년대학생, 기업, 공무원, 은퇴자 등으로 확대되었다.
    자원봉사 포털시스템에 10만번째 등록한 자원봉사자인 구봉고 3학년 김지나 학생에게 등록기념증과 자원봉사활동 용품, 기념품을 전달하였다.

    세계 병자의 날 행사

    가톨릭이 지정한 ‘세계 병자의 날’ 행사가 2월 11일 대전 성모병원에서 열렸다. 성모병원 상지 홀에서 미사가 집전되었으며 미사에는 가톨릭 대전교구 유흥식 주교와 대전 가톨릭 의사회 임승평 회장을 포함하여 의료진, 환자 및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하였다. 환자 대상 안수기도와 축복기도, 선물과 다과 전달이 이루어졌으며, 소아병동 입원 환자를 위한 매직 풍선, 페이스 페인팅 등 활동을 진행하였다.

    태안 살리기 그림 퍼포먼스 캠페인

    태안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쳤던 대전캠퍼스 연합봉사동아리 황금어장, 대전 어머니 봉사단 등 단원들은 4월 27일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하얀 천에 그림으로 희망을 기원해 보는 ‘잊혀져가는 태안을 다시 살리자, 그림 퍼포먼스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대전 H2O(물 축제) 페스티벌 자원봉사

    2008년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대전 H2O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마칭 퍼레이드와 조각상 부스, 그리고 미술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했던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렸다. 성황리에 개최된 행사의 뒤에는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는 대전 자원봉사자가 있었다. 당시 축제에는 자원봉사자 273명이 참여하여 통역 봉사, 프로그램 도우미, 버스 안내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고의 자원봉사 도시 선정 대통령 표창 수상

    대전시는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전국 16개 시도 중 2008 최고의 자원봉사 도시로 선정된 대전광역시는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마일리지증 발급과 자원봉사 협력 학교, 공무원 자원봉사단 활성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되었다.

    2009년

    3.16 인동장터 만세 재현 행사

    동구청 주최로 실시된 ‘3.16 인동장터 만세 재현 행사‘에 동구자원봉사협의회 회원 200여 명은 인동생활체육관부터 인동시장까지 거리 행진에 참여함으로써 대전 최초의 독립 만세운동의 자긍심을 지키고 선조들의 독립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를 가졌다.

    우송대학교 학생들의 독거노인 쌀 전달

    우송대학교 의료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학술제 동안 모금한 성금과 교수, 학생들의 기부금으로 마련한 재원으로 자양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였다. 학생들은 자양동 주민센터와 연계하여 관내 생활이 어려운 50개 가구를 선정하였으며, 2인 1조로 조을 편성하여 각 가구에 쌀을 전달하며 말벗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하였다.

  • 2010~2015년대

    2010년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30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2010년 제39회 전국소년체전, 제30회 전국장애인체전이 대전에서 개최되었다. (2010.8.11.~8.14.)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대전광역시 일원 45개 경기장과 관외 경기장 2곳에서 열렸으며, 무더위와 태풍에도 자원봉사자 1,000여 명은 종합 안내, 환경미화, 미아 보호, 급수공사, 교통질서, 주차 안내, 소방 안전, 보도 지원 등의 분야에서 역할을 다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대전광역시 일원 32개 경기장과 관외 3개 경기장에서 개최되었으며(2010.9.6.~9.10.) 자원봉사자들은 안내소 운영, 1:1 장애 선수 지원, 수화 통역을 포함하여 종합 안내, 환경미화 등의 활동을 진행하였다. 전국소년체육대회 직후에 진행되었음에도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으로 1,000여 명이 모여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크게 기여하였다.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는 총 2,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대전시민과 함께 전국 단위 행사를 만들어 갔다는 데 의미가 있다.

    2011년

    자원봉사 테마거리 「할인가맹점」 조성

    우수자원봉사자에 대한 사회적 존경과 우대 문화확산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된 업소에서 자원봉사 마일리지증을 소지한 자원봉사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였다. 591개 업소가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약관을 승인하고 대전시에 가맹점 가입을 신청하여 대전시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7,300여 명이 마일리지증을 발급받아 활용하였으며, 대전시는 1,000개의 가맹업소 지정을 목표로 삼았다.

    대전장애인채용박람회 개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사는 5월 26일 '2011 대전장애인채용박람회'를 개최하였다.
    박람회는 ㈜에스엔지, 엠아이티를 비롯한 5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사무직, 제조업, 서비스업 등 190여 명의 장애인을 채용하였다. 구직을 희망하는 at장애인은 이력서 및 장애인복지카드를 준비해 행사 당일 현장 면접에 응하였으며, 박람회장을 찾는 장애인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수화 통역사 및 지원 서류 작성 보조할 자원봉사자가 현장에 배치되었다. 이날 박람회에는 이색직업 체험, 무료 안마 서비스(헬스 키퍼), 법률상담, 사진 촬영 및 창업 안내 장애인 보조기구 전시 등 부대행사도 마련되었다.

    2012년

    1365 자원봉사 포털시스템 오픈

    행정안전부의 ‘1365 자원봉사 포털시스템’ 고도화 구축 작업에 따라 대전광역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정보를 각 주소지 해당 구 자원봉사센터로 순차적 배분(이관)하였다.

    2012 전국자원봉사컨퍼런스

    ‘2012 전국자원봉사컨퍼런스’는 4월 2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변화의 시작, 자원봉사를 생각한다’를 주제로 전국자원봉사센터 관리자, 담당 공무원,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대전광역시자원봉사지원센터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문국현, 박마루, 강수지, 이희아 희망 바이러스 4인과 함께 희망 토크콘서트를 진행하였으며 기조 강연, 워크숍, 종합토론 등 자원봉사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여 자원봉사 진흥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였다.

    2013년

    2013~2019년 해외 자원봉사활동

    2013년부터 인도네시아 반둥, 네팔 카트만두, 베트남 흥옌성, 미얀마, 라오스 국가 등 해외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마을의 시설 보수, 이·미용, 사진 촬영 및 액자 지원, 먹거리 나눔, K-pop 댄스 공연, 위생관리 교육, 체험행사,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손길을 실천하였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봉사활동이 잠시 중단되었지만 2022년 해외 단기 자원봉사 매뉴얼 제작과 2023년 대전자원봉사연합회의 라오스 봉사활동으로 해외 자원봉사활동을 재개하였다.

    재능 나눔 전문교육 및 도배 전문 양성 교육

    대전지역 도배 등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이 활기를 띠었다.
    당시 대전시자원봉사지원센터는 자원봉사 특화교육의 일환으로 '도배 전문봉사자 양성 교육'을 실시하여 지역 자원봉사자 20명을 대상으로 기초 도배이론 교육과 실습 등 도배 전문봉사자 양성을 위한 기초과정을 전개하였다.
    대전시설관리공단은 기성종합복지관에서 한밭사랑복지센터 파랑새 봉사단(단장 이창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기성동 내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파랑새 봉사단원들의 재능 나눔(도배, 장판 교체 등) 을 통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였다.
    대전 대덕구에서는 ‘깔끄미 청소봉사단’이 대화동 지적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집안 쓰레기 수거 및 재활용품 분리 작업, 도배와 장판 교체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전시민대학 자원봉사 강좌개설 및 운영

    시민의 자원봉사 활성화와 체계적인 자원봉사 교육의 일환으로 옛 충남도청에서 7월 22일부터 8월 12일까지 하계방학을 맞이하여 대전시민대학 청소년 자원봉사 강좌를 운영하였다. 총 10개 과정의 운영으로 1,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자원봉사교육과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또한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와 대전시민대학을 찾는 수강생들의 교육 편의와 시민대학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대전시민대학이 개강한 이후 734개 강좌에 1만여 명 수강생이 몰리면서 봉사 인력 부족으로 시민대학을 찾는 수강생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봉사 인력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자원봉사자들로부터 도움을 받는 대신 이들이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수강을 원할 경우 우선 선발하고 수강료 일부를 덜어 주었다.

    나눔경영박람회

    대전시와 대전시자원봉사지원센터는 대학과 병원, 시민단체 등이 참가하는 나눔경영박람회를 개최하였다. 대전 중구 서대전시민공원에서 노블레스오블리주 자원봉사 협약을 맺은 54개 기관과 자원봉사자 등 모두 1만명이 참가하였다. 20개 대학 1,116명으로 구성된 제1기 대학생연합봉사단 발대식도 함께 개최되었다.

    대전시 자원봉사 30만 시대

    대전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규모가 30만명을 달성하였다. 전체 대전시민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로 중ㆍ고등학생의 활동이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노블레스오블리주 협약기업을 81개 기관으로 확대해 ‘사랑의 효 큰잔치’, ‘사랑나눔 바자회’, ‘무료 급식’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자원봉사 문화확산을 위한 대전지역의 노력이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하였다. 당시 대전시는 선진국의 자원봉사자 규모인 시민의 30%(45만명)를 목표로 설정하였다.
    대전시 등록 자원봉사자를 구분해 보면 성별로는 남성 13만 1,277명(43.8%), 여성 16만 8,725명(56.2%)이며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10만 715명(33.6%), 20대 6만 695명(20.2%), 30대 2만 5,482명(8.5%), 40대 4만 9,194명(16.4%), 50대 3만 7,401명(12.5%), 60대 이상 2만 6,512명(8.8%)이었다.

    2014년

    강원도 강릉 폭설 피해 복구지원 자원봉사활동

    2014년 2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폭설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학산마을에 재난 재해 봉사를 위해 20명이 긴급 투입되었다. 강릉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고립된 주민들의 집을 수리하고, 진입로와 골목을 내는 작업 등을 진행하였다.

    자원봉사 대축제

    ‘자원봉사운동 20년을 맞아 함께가는 우리 사회’를 주제로 대전지역의 나눔·봉사 캠페인 ‘2014 대전자원봉사대축제’가 2014년 4월 한 달간 실시되었다.
    대전자원봉사대축제는 개인·가족·단체·기업·학교 등 누구나 스스로 봉사계획을 세운 뒤 4월 한 달간 4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5월 30일까지 활동 보고서를 대전자원봉사지원센터에 접수하는 캠페인으로, 대전자원봉사지원센터는 활동 보고서 중 우수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중앙 ‘전국자원봉사대축제’ 우수 프로그램으로 추천하였다. 참여자들은 사회복지 및 환경 보전, 지역사회 개발, 취약계층 권익 증진, 청소년 육성 보호, 교육과 상담, 범죄 예방, 교통 및 기초질서 계도, 재난·재해 예방과 관리, 문화·관광·예술 및 체육 진흥 등 모든 분야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참가 팀 중 우수 팀 10개 팀(대상 1, 최우수 2, 우수 7)을 선발해 총 41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였다.

    노블레스오블리주 공기업 연합봉사 ‘함께해 U’

    대전 동구 대동 일원에서 지역사회 나눔문화에 앞장서는 9개 공기업(한국조폐공사·코레일·공무원연금공단·한국자산관리공사·대전도시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근로복지공단·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대전시는 2013년까지 98개 기업 등과 노블레스오블리주 협약을 체결하여 공기업을 포함한 28개 우수기업에 대한 동판 제막식을 개최하였으며, 2014년에는 10개 기업·기관 등과 협약을 체결해 ‘민·관 협력 희망 나눔과 희망 키움 자원봉사 사업’을 확대하였다. 자원봉사 우수기업 인증(동판 수여)은 당시 전국에서 대전시가 유일한 시책이었다.

    제11회 전국자원봉사센터대회

    제11회 전국자원봉사센터 대회가 ‘자원봉사의 진화! 우리가 변화의 주체가 되자’를 주제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였다. 세계 자원봉사 관리자의 날(11월 5일)을 기념해 전국자원봉사센터 관리자의 전문성 강화와 연대·교류 증진을 위해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주최하고 대전시자원봉사지원 센터가 주관하였다. 안전행정부와 대전시 후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및 228개 시·군·구 자원봉사센터 관리자 700여 명이 참가한 제11회 전국자원봉사센터대회는 특강,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과 함께 ‘자원봉사 관리자의 변화, 제도의 변화, 문화의 변화’라는 소주제 아래 4개 세션별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2015년

    대전텃밭나눔상록자원봉사단
    재배 농산물 복지시설 전달

    11월 10일 퇴직공무원 50명으로 구성된 대전텃밭나눔상록자원봉사단은 갈마동 텃밭 부지에서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대전 사회복지시설 14개소에 전달하였다. 봉사단은 2014년 5월부터 농사를 시작하여 직접 가꾼 작물을 복지시설의 규모에 따라 기부하였다.

    대전시자원봉사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아카이브 전시회

    민간 위탁 개소 10주년을 맞아 시·구 센터 관리자 및 내빈 50여 명과 함께 기념식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시청 1층 로비에서 6일간 아카이브·사진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 2016~2019년대

    2016년

    골프존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

    골프존 문화재단은 대전역 동광장에서 골프존 요원 그룹 자원봉사자와 희망나눔 라자로급식봉사단 봉사자 30여 명과 함께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과 독거노인 등 대전지역 소외계층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였으며, 골프존 문화재단은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을 지원하여 매년 2만 4,000명의 끼니를 제공했다.

    대전자원봉사활성화 포럼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기업 자원봉사활동의 방향과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제8회 대전자원봉사활성화포럼이 개최되었다. 시민과 자원봉사자, 기업·기관 사회공헌담당자 등 80여 명이 참석하였다. 대전자원봉사활성화 포럼은 관 주도적 봉사활동을 벗어나 자유롭고 자발적인 기업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바람직한 기업 자원봉사활동을 위한 자원봉사센터의 역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좌장에 임송은 대전보건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발제에 김도영 SK브로드밴드 사회공헌팀장, 토론에 이화옥 강남구자원봉사센터장, 한국조폐공사 고객행복센터 유순 차장, 윤순화 한국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이 함께하였다.

    제4기 대전시 해외봉사단 활동 시작

    대전시자원봉사지원센터는 한온시스템(주)의 후원과 함께 인도네시아 반둥 깜풍찌와루 마을로 10박 11일 동안 해외 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총 21명으로 구성된 제4기 대전시 해외자원봉사단은 4월 해외봉사자 모집선발을 시작으로, 간담회, 교육, 팀 미팅, 발대식 등을 거쳐 10일 동안 마을 개선, 보건위생, 문화교류, 전문 기능 분야 등 4개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인도네시아 반둥 깜풍찌와루 마을주민 봉사자, 통역봉사자 등과 함께 진행하였다.
    11일의 일정 중 대전시자원봉사지원센터는 인도네시아 반둥 한인회(회장 엄정호, PT. ING INTERNATIONAL 사장)와 해외 자원봉사활동 및 문화교류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반둥 한인회 한사모를 위해 우리나라 전통 한복 30벌, 2016 나눔 희망 프로젝트 운영 지원에 따른 감사패를 한인회에 전달하였다.

    2017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자원봉사자 선발 면접

    2017년 1월 12~16일, 21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식장산 홀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선발 면접이 진행되었다. 총 6일간 진행된 자원봉사자 선발 면접은 면접 교육 희망 지역을 ‘대전’으로 선택한 면접 대상자 1,549명 중 희망 일시를 선택한 1,034명을 대상으로 관중 안내, 통역, 선수단 지원 등 자원봉사자들이 지원한 17개 직종별로 각각 진행되었다.

    2017 하계 의료봉사 및 재능봉사

    2017년 7월 16일 대전보건대학교 및 총동문회와 대전광역시자원봉사지원센터가 2017년 한마음 의료봉사 및 재능 봉사활동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진행하였다. 하계 의료봉사에는 어르신 400명, 자원봉사자 600명이 참여하였고, 안과, 치과, 내과 등 다양한 의료 검사를 진행하였다. 이외에도 재능봉사 활동으로 이·미용 봉사, 이혈치료, 손·발 마사지 등의 자원봉사활동이 이루어졌다.

    2018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 발대식

    2017년 11월 6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8 평창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조직위 위원장을 비롯하여 KOC·KPC 및 IOC 관계자, 내·외신 언론, 시도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약 1천 명이 참석하였다. 발대식은 개회 및 국민의례, 자원봉사 추진 경과보고, 선발·교육과정 스케치 영상 상영, 자원봉사자 다짐 퍼포먼스, 자원봉사자 선서 및 출정식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날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모든 대회 운영 인력이 대회 기간 중 착용하는 유니폼이 공개되었다.

    대전 대덕구 자원봉사 분야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대덕구는 대전시 주관 자치구 자원봉사 분야 자치행정 평가 결과, 2015년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평가는 지난해 자원봉사 참여 인원수의 증가율과 활동 건수의 증가율 등을 평가해 이뤄졌다. 대덕구는 꾸준히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수요처, 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강화했으며, 자원봉사 거점센터 운영과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서 소통하는 자원봉사 교육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따뜻한 봉사 정신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인정받았다.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화려함 뒤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한 자원봉사자들이 있었다. 대전광역시자원봉사지원센터 고현숙 평창 전담 직원은 2016년 8월부터 자원봉사자 모집, 심사, 면접 교육, 배치 등의 업무를 진행하였으며 대전 상록발마사지봉사단 구항오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대전의 5,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올림픽 경기장 관리, 관람객 안내 및 정리 등의 자원봉사를 전개하였다.

    한국조폐공사 등 대전 6개 공공기관, 난방비 공동 기부

    한국조폐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전원자력연료㈜ 등 6개 공공기관이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한 성금 600만원을 기부하였다. 이 기관들은 ‘사회공헌활동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공헌 협업 브랜드인 ‘퍼블리코 대전’이란 이름 아래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퍼블리코 대전’은 공기업을 뜻하는 ‘퍼블릭 코퍼레이션’(Public Corporation)과 ‘공익을 위하여’를 의미하는 라틴어 ‘프로보노 퍼블리코’(Pro bono publico)에서 착안하였다.

    2019년

    대전시 ‘미세먼지 안녕’ 자원봉사 캠페인 최우수 선정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안녕 캠페인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전 미세먼지 안녕’ 자원봉사 캠페인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당시 대전시는 대전지역의 높은 승용차 이용률과 지속적인 미세먼지 문제에 착안해 캠페인을 기획하였다. ‘대전 미세먼지 안녕’ 캠페인은 시·구 자원봉사센터와 공공기관, 지역기업(맥키스컴퍼니, 한국전력공사, 대전MBC, TJB), 지역 학교(한밭대, 대전보건대, 대전대암초),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대전을 위하여 녹색교통을 이용하자’를 요지로 자원봉사자와 시민이 참여하는 선포식, 거리 캠페인, 미세먼지 대응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대전 자원봉사 정책 시민 제안 플랫폼 서비스 시작

    2019년 5월 2일 시민 누구나 자원봉사에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시민이 직접 공감·토론하는 자원봉사 정책 시민 제안 플랫폼인 자원봉사 V-생각 한마당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당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 자원봉사 지원 센터 홈페이지에서 ‘자원봉사 V-생각 한마당’ 메뉴에 본인 인증 후 직접 작성하거나, 전자 우편과 방문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었으며 온오프라인으로 접수받은 제안은 부서 검토와 필요 때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자원봉사 정책과 사업에 반영되었다.

    한화 이글스, 대전지역 자원봉사자 무료 초청

    한화 이글스는 2019년 9월 3일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 대전지역 자원봉사자 1,000명을 무료로 초청하였다. 대전 유성구 및 대덕구 자원봉사센터에 지원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스포츠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한화는 자원봉사자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추후 다양한 지원을 예고하였다.
    한화는 당시 2019시즌에 대전지역 소외계층 학생 및 다문화가정 등 총 6,400여 명을 무료 초청하였다.

  • 2020년 이후

    2020년~2023년

    2020년 코로나19가 발생하여 사회·경제적 타격이 매우 심대하였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소외이웃을 위한 나눔과 자원봉사활동이 급격히 위축되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에 발맞추어 자원봉사계도 자원봉사 시민 실천 운동 ‘함께하심’을 추진하였다. 함께하심은 사회구성원 모두가 코로나 극복을 위해 함께 한다는 의미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농촌·농가 지원활동, 전통 시장 살리기, 호우피해 가구 지원, 의료진 가족 힐링 지원, 발달장애인 가족 지원, 무료 급식소 도시락 지원, 투명 마스크 제작, 다문화가정 여성 물품 지원, 저소득층 난방용품과 아동용품 후원, 사회복지시설 후원을 추진하였다. 특히, 2021년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되면서, 백신 접종센터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에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은 매우 컸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적인 자원봉사활동은 위축되는 경향을 보였지만, 대전 지역사회에 재난 등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온 시민이 함께 나서는 등 시민들의 공동체 의식은 여전하였다.

    코로나19 극복 봉사활동

    코로나19로 인하여 방역 물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대전 내 다양한 주체들이 원활한 방역 물품 공급을 위해 나섰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면 마스크 제작 봉사활동을 통해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을 위해 힘썼으며, 동구자원봉사센터는 목걸이형 손소독제를 제작하는 등 코로나19를 대전시민이 함께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이 각지에서 펼쳐졌다. 건양대병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사랑나누리 봉사단'이 저개발국가 신생아 체온 유지를 위한 손뜨개 모자를 제작하였으며 ㈜한온시스템은 대전의 5개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센터에 1박스당 위생 2종 꾸러미 100개를 전달하였다. 이 외에도 대전지역 다양한 조직, 단체 및 시민들은 코로나19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주요 밀집 지역에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운동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하였다.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 수재민 돕기

    2020년 7월 당시 시간당 최대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서구 정림동 소재 코스모스아파트 2개 동 1층 28세대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당시 1명이 숨지고 차량 70여 대가 침수되었다. 수재민을 돕기 위해 1,640여 명의 자원봉사자(단체)들이 나섰다. 이에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정림동 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등 긴급 생활 지원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였으며 한전대전충남세종본부·중부건설본부, 이마트, ANSSil, 현대자동차,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에이제이인터내셔널, 적십자, 대전하나시티즌, 무지개토탈, 월평3동행정복지센터, 대전 서구 통장협의회, 대전서구자원봉사협의회, 대전서구자원봉사센터 등 다양한 기업과 단체들이 후원물품을 전달하였으며 LH공사 지정기탁금과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주)한수건설산업, 한밭돌봄거주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후원으로 도배·장판 교체가 이루어졌다.

    2021년~2023년

    제1차 대전자원봉사 발전계획

    2021년 대전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의 전문화, 대전시민의 자원봉사 참여 증진을 위해 5대 정책영역과 19개 사업과제로 구성된 제1차 대전자원봉사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였다. 주요 세부 사업으로는 생애주기(가족, 청소년, 청년, 은퇴자 등) 자원봉사 활성화, 자원봉사 지역거점 플랫폼 운영, 자원봉사 네트워크 구축, 자원봉사 교육 고도화, 대전 자원봉사 역사와 인물, 자원봉사자 안전과 인권, 재난 및 안전관리 자원봉사 등을 추진하였다.

    2022년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자원봉사

    2022년 9월 26일 유성구 용산동 소재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 대규모 화재가 발생하였다. 오전 7시 45분경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하여 대응 2단계가 발령되었고 화재 발생 소식에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부 재난 대응 봉사회는 진화와 구조 소방 인력들에 물과 음료, 빵, 간식 등을 제공하였다.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인근에 위치한 하늘소망교회는 경찰과 소방대원들을 위해 24시간 교회를 개방하고 르노삼성 대덕밸리점 매장 또한 화장실 개방 및 전기 사용, 휴대전화 충전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였다.

    대전시 자원봉사 대통령상 수상

    대전시는 2008년에 이어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자원봉사자의 안전 및 인권 가이드라인 개발, 탄소중립 실천, 어르신 정서 지원활동 등 사회환경 변화에 맞춘 봉사활동을 발굴하여 시민의 봉사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 그리고 지난 2009년부터 13년간 164개 기업과 자원봉사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지역공동체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공동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코로나19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운영하여 10,443명의 자원봉사자가 부족한 행정력을 지원하고, 의료진 등 현장 대응 인력을 지속해서 후원하는 등 코로나19 조기 극복에 자원봉사자들이 크게 기여한 점도 수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미쳤다.

    2023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2공장 화재 자원봉사

    2023년 3월 12월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소방 당국은 대응 3단계까지 발령한 뒤 헬기 9대를 비롯하여 장비 158대와 인력 750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58시간 만에 진화하였다. 화재로 인해 2공장이 모두 탔으며 3 물류창고에 있던 타이어 완제품 21만개 전소되었고 화재 당시 1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시부는 화재 현장 인근에 있는 목상동 행정복지센터에 이동 급식 차량을 배치하고 대피 주민 및 화재 진화 인력 약 500명의 중식을 제공하였다. 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소방본부, 대덕구청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현장 구호 요원 식사, 임시대피소 이재민 긴급구호품과 쉼터 지원, 임시대피소 내 재난 심리 회복지원 부스를 운영하였다.

    대전 0시 축제 자원봉사활동

    2023년 8월,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 대전의 대표 축제 ‘대전 0시 축제’에 588명의 자원봉사자가 임시승강장 안내, 교통 안내, 환경정화 등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였다. 비공식 추산으로 100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은 대규모 축제인 만큼 자원봉사자들은 임시승강장 교통 안내, 종합사무소 업무 지원, 축제장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임시승강장 안내 활동은 총 24개 승강장에 배치되어 출퇴근 시간대에 시민들에게 노선을 안내하여 시민의 편의와 안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대전시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한 공으로 자원봉사자들을 대표해 대전광역시자원봉사센터에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대전 자원봉사 물결운동 축제 한마당

    2023년 10월 14일 엑스포 시민광장 일대에서 자원봉사 문화가 물결처럼 퍼지는 대전지역 내 자원봉사 시민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원봉사의 역사적 의미를 고취하고자 대전 자원봉사 물결운동 축제 한마당이 개최되었다.
    행사에는 테마전시관, 체험 부스, 문화공연, 시민참여 이벤트로 구성되었으며 체험 부스와 문화공연은 모두 자원봉사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성황리에 진행된 행사는 7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였다.